농업기술원, ‘우리 쌀 맛있는 한그릇’ 펴내고 전시·시식회 가져

▲ 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이 개발된 메뉴의 음식을 평가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우리 쌀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음식 34가지를 실어 ‘우리 쌀 음식 맛있는 한그릇’ 책자를 발간하고 지난달 30일 전시와 시식회를 도내 생활과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식생활교육지원법에서 중요하게 대두되는 청소년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한 밥상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됐다.

최근 1인가구가 늘면서 다양한 간편식품과 함께 소비도 늘고 있다.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 마케팅 돼 눈에 보이지 않은 당분, 지방, 나트륨 덩어리를 섭취하고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악순환 되고있다. 어린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성인까지 지속돼 제대로 된 한 끼, 건강한 입맛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제철 식재료, 전통고추장, 된장, 간장 등 양념의 선택에 집중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권혁순 농촌자원과장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에게 농업·농촌의 가치 전달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농업인들의 땀과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의 솜씨가 발판이 돼 학교에서부터 일반인들에게 널리 활용되길 바라고, 앞으로 자유학기제 등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통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쌀의 효능, 충북 대표 농․특산물, 기본양념, 계량단위, 한그릇 음식 등이 수록된 이 책자는 충북도내 초중학교, 충북도영양사회 등 유관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 이번에 발간되는‘우리 쌀 맛 있는 한그릇’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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