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기준, 40㎏ 포대당 3만원 선

올해 첫 시행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의 중간정산액이 확정됐다. 특등급 30,990원/40㎏, 2등급 28,660원, 3등급 25,510원이다.

2017년 벼 매입대금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되, 중간정산금액을 올 들어 처음 지급한 것. 최종정산은 12월27일경 확정되는 대로 연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중간정산액으로 쌀 농가의 연말 영농자금 수요 등을 감안, 1등급 기준 40㎏ 포대당 3만 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27일까지 매입에 참여한 농가는 다음날 일시에 중간정산액을 지급받았으며, 11월28일부터 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는 출하 시에 중간정산액을 지급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간정산액 확정과정에서 5만 원 수준으로 지급해 달라는 현장요구가 있었으나 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영농자금을 충당하는 수준인 3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농식품부는 쌀 관련 농업인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2017년산 공공비축미에 대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되 향후 쌀값 추이 및 현장여론 등을 감안해 11월 중 벼 매입대금을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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