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전북도聯, 김장 나눔 14개 시군으로 확산 진행

▲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는 전북 14개 시군생활개선회에서도 릴레이로 김치 나눔 행사를 확산 진행할 예정이다.
김치630포기와 쌀국수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유연숙)는 추운 겨울이면 더 힘들어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지난 21일 실시했다.

함께하는 나눔문화 실천으로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8년째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의 사랑의 김장 행사가 올해는 정읍 농경문화체험관에서 펼쳐졌다.

행사에는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임원과 시군 회장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농산경제위원회 이학수 위원장, 김학주 도농업기술원장과 곽동옥 현장지원국장, 백윤금 과장, 김생기 정읍시장의 부인 장덕희 여사, 문채련 정읍시농업기술센터장과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김장 버무리기를 돕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 이학수 전북도의회 농산경제위원장, 김학주 전북농업기술원장 등이 함께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의 김장 나눔에 참여했다.

이날 담근 630 포기 김장 재료인 배추와 양념 등은 모두 회원 농가가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해 국내산 농산물 소비촉진의 의미도 담았다.

전날인 20일에는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임원과 함께 정읍·고창 생활개선회원들이 맛있는 김장을 준비하며 찹쌀풀을 쑤고, 멸치 육수와 청각을 갈아 넣는 등 양념 준비를 거들었다.

정성을 다해 만든 김치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국수와 함께 성요셉동산 양로원과 장애인 복지시설인 동그라미재활원, 참마을재활원, 정읍 자애원, 중중장애인 요양시설인 청록원, 가족 폭력피해보호시설인 익산 이주여성의쉼터, 전주건강가정지원센터 등 6곳에 전달됐다.

▲ 회원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 630포기와 쌀국수가 지역 사회복지단체 6곳에 전달됐다.

전주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를 미혼모 가정 21곳에 전달하겠다”며서 “미혼모들에게 김치로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는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사회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으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여성리더로서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학주 원장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김장 문화는 김장으로 이웃간 정을 돈독히 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라며 “전통의 김장문화를 확산하며 소외이웃을 보살피고 사랑을 전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생활개선회원들의 이웃사랑의 실천을 격려했다.

유연숙 회장은 “바쁜 집안일을 제쳐놓고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김장 봉사에 참가한 시군 회장들 역시 각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로 사랑을 전하는 릴레이 김장나눔으로 지역을 훈훈하고 따뜻하게 만들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는 전북 14개 시군생활개선회에서도 릴레이로 김치 나눔을 확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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