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과일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밝혀

▲ ‘2017 대한민국 과일페스티벌'이 우리는 대한민국 국과(果)대표다'란 슬로건으로 열렸다. 김영록 장관과 김현권 안상수 의원 등이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내년 학교 과일간식사업을 실시하는 등 "국산 과일 소비기반을 확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19일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대한민국 과일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하며 국내 과일 시장 발전을 위한 3대 역점 과제 추진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한·칠레 FTA 이래 우리나라 과수산업은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우리 과수 농업인의 의지와 열정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김 장관은 국내 과수산업이 수입 과일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3대 역점 과제의 첫번째로 내년 처음 학교 과일간식사업 실시로 어린이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아울러 미래고객 확보로 과일소비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중소과 중심의 생산, 소포장 유통 활성화 등 새로운 과수시장 개척을 위해 지원할 뜻도 비쳤다.

둘째 과수 농업인의 체계적 조직을 통해 유통과 마케팅 선진화를 위해 거점 산지유통센터 중심의 시도 통합마케팅 강화 활성화, 유통 공동브랜드 사업 활성화, 전국 단위 대표 품목별 육성조직을 통해 과수 농가의 자조적 역량강화 지원을 밝혔다.

세 번째로 농업관측 방안, 계약재배 확대 등 적기 수급조절로 과수산업을 발전을 위한 농정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사진 좌로부터) 안상수 의원,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 설훈 위원장, 김영록 장관이 행사장에서 과일을 맛보며 직접 과일 소비확산을 홍보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회 설훈 농해수위원장을 비롯해 홍문표 ·안상수 ·김현권 의원 등이 참석해 20만 과수 농가의 노고를 축하하고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설훈 위원장은 “대한민국 과일페스티벌을 전 세계인이 찾는 세계적 과일페스티벌로 키워가자”며 응원했다.

한편 오감만족 우리과일 대표 축제인 ‘2017 대한민국 과일페스티벌’은 우리는 대한민국 국과(果)대표다’란 슬로건으로 열렸다. 모두가 국산과일을 즐기자는 과일페스티벌 취지에 맞춰 우리 과일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과 이야기 공모전이 사전 진행돼 관심을 더했다. 우리 과일 요리경연대회, 과일가왕 선발대회도 예선심사를 거친 본선진출자가 발표되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꼼꼼한 품질관리와 유통과정으로 안전성과 영양성분을 모두 갖춘 우수한 우리 국산과일을 소비자들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사과, 배, 감귤, 복숭아, 포도, 단감, 참다래 국산 7대 과일과 4대 산림과수, 그리고 올해는 수박,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멜론 등의 과채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행사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우수한 우리 국산과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매년 명성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행사”라며,“2017 과일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가 우리 과일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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