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경기 농업인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도시민과의 상생 화합을 이루는 축제로 기획된 제 22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5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경기농업 민․관으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많은 도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생활개선안산시연합회(회장 송경자) 회원들은 쌀쌀해진 날씨에 맞게 구운 가래떡과 어묵 국물로 행사를 도왔으며,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생활개선회의 저력을 발휘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에서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로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G마크 홍보관과 6차산업 제품전시관, 로컬푸드 홍보관 등을 마련해 우수한 경기농산물도   적극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염동식 김호겸 부의장, 한이석 농정해양위원장, 원대식 의원, 이화숙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 김윤배 경기도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남경필 지사는 “농업은 미래산업이자 역사, 그리고 현재이자 미래다”며 “우리의 역사 현재 미래를 더 풍부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경기 농업경쟁력을 높인 제24회 경기도 농어민대상(15개 부문)과 2017년 농정업무 평가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로는 ▲고품질 쌀 생산 이상규(평택시) ▲과수 오세남(안성시) ▲화훼 구광회(파주시) ▲채소 박인호(고양시) ▲농업 6차산업화 이의영(남양주시) ▲환경농업ㆍ신기술 피부호(가평군) ▲수산 이종덕(여주시) ▲임업 이재흥(파주시) ▲여성농어민 이윤경(평택시) ▲식량작물 이혁근(파주시) ▲특용작물 민순기(연천군) ▲한우 이병환(가평군) ▲낙농 김동식(여주시) ▲양돈 백승조(용인시) ▲가금 및 기타가축 송복근(양주시)씨가 수상했다. 농정업무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파주시와 안산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