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장관, 여성농업인단체장과 간담회서 밝혀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 “최저가격제 보장 등의 내용이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으로 지난 14일 열린 여성농업인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여성농업인단체장은 김영록 장관이 이 같은 의사표시를 적극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동경영주제도’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그동안 ‘공동경영주제도’에 대한 논의는 오랜 시간 진행됐지만 실제적인 개선을 요구한데 대해 김 장관은 “법제처와 실무적인 사항을 협의해 배우자 확인절차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과 중년 여성농업인CEO연합회장은 다소 방법상의 온도차는 있었지만 ‘도시 소비자와의 도농교류와 식생활 교육’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고, 농가주부모임에서는 ‘농번기 조리원지원사업’, 청년여성농업인CEO연합회는 ‘우리밀 확대’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 김상열 사무관은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개별적인 행사 등에서의 만남을 넘어 여성농업인단체장들과 한꺼번에 만나 의견을 듣고 2018년도 여성농업인시행계획 마련을 위한 정책의견 수렴의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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