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세종시 컨벤션센터 및 호수공원 일대에서 10~11일 개최됐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농협중앙회장, 농업인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 각계각층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시상에서 금탑산업훈장은 초당산업㈜ 김기운 대표이사(97)가 수상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올 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풍성한 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농업·농촌에 대한 정부의 변함없는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농가의 빈곤화 ▲고령화 대책 ▲식품안전 ▲정보화 거대물결 대비 ▲세계화에 유연한 대비 등 5가지의 문제를 주요한 농업 해결과제로 강조했다.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농업·농촌 문화한마당’에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미래생명산업으로서의 가치 확산에 목표를 두고, 농업인과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농업 홍보관에서는 농업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생명산업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들로 꾸며졌다.

농부를 테마로 한 주제관에는 우수농업인 성공사례, 농업분야 신(新) 직업, 모바일 기기로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팜, 농촌 풍경 및 농기구(트렉터) 가상현실(VR)체험관이 마련됐다.

한편,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이 된 데는 흙 토(土)자를 나누면 십(十)과 일(一)이 되는 점에서 착안돼, 1964년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가 이날을 ‘농민의 날’로 규정하고 최초로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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