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聯,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농촌의 핵심 여성지도자로서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에서 생활개선회 활동전시물을 문현순 회장(사진 오른쪽)의 안내로 원희룡 제주도 지사가 둘러보고 있다.

제주 농촌여성이 그간 익힌 솜씨와 재능을 발휘하는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문현순)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10월31일 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제주 농업의 핵심 여성지도자인 제주생활개선회의 활동사례를 공유해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필호 도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마을 단위 생활개선회 회장단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제주시연합회 읍면지부 4개회와 서귀포시연합회 읍면동 4개회 등 총 8개회 농촌 활력화 활동사례 발표대회를 시작으로 ▲동아리 발표회 ▲회원 어울림 문화공연 ▲생활개선회 활동 전시 ▲제주메밀 음식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가사와 영농을 함께 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도 배움과 실천을 통해 농업․농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생활개선 회원들을 격려했다. 원 지사는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간다면 농업은 블루오션 산업이 될 수 있다.”며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개발사업에 여성농업인의 참여가 확대되고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촌 보육시설 운영, 행복바우처사업, 귀농귀촌 여성과 이민여성에 대한 정착 지원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격려했다.

문현순 회장은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열매솎기 봉사활동, 향토음식 전승, 전통 감물염색 기술 보급 등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의 농초여성지도자로서 생활개선회가 리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생활개선회 활성화와 제주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애월읍회 강영순 회장 ▲ 남원읍회 홍옥순 회장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패가 전달됐다.

신근명 농촌자원담당은 “지속가능한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농업 육성에 생활개선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한 6차 산업 육성 등 농외소득 창출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마을․동단위 166개회 2354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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