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신품종 가을상추 우량계통 선발해 농가 조기 보급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상추 지역적응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촌진흥청, 각 도 농업기술원과 종묘업체 관계자 등 엽채류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추 지역적응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우량상추 10계통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비품종 5종에 대한 지역적응성을 검토하고 충북에 알맞은 적품종을 선발하고자 실시했다. 소비자들의 기호도, 내병성 등이 강한 상추 선발에 중점을 둬 생육상태, 수량성, 식미 검사 등 다양한 평가를 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원교 11-16호’는 흑치마 상추로 엽색은 자색으로 기존의 ‘토말린’ 품종에 비해 색택 발현이 좋아 기호도가 우수하고 수량도 많으며 병에도 강해 재배농가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노재관 채소팀장은 “상추 육성계통에 대한 재배적응성, 농가반응과 소비자 기호도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상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품종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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