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획연재
농업의 제조업화 성공…식물공장에서 재배하는 채소 41종■ 경기도 G마크 명품스토리(2) 농업회사법인 (주)알가팜텍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20  14:22:5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식물공장 재배 기술을 더 발전시켜 미래에도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조영재․ 한목 부자.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고, 소비자가 믿고 고를 수 있는 경기도 명품 농산물의 대명사다. 경기도 시․군의 사전 조사를 거쳐 추천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소비자시민단체가 현장을 방문해 생산, 제조과정, 안전성관리, 위생관리, 원료·품질관리, 유통실태 등 전반에 대해 현지조사 확인을 거치고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G마크 인증을 부여한다. G마크 판매 이후까지 책임지는 ‘농산물 리콜제’와 ‘도지사 책임보상제’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농산물 안심보험‘ 가입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적의 환경에서 친환경적으로 키우고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자신 있게 내놓는 G마크 제품 스토리를 소개한다.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동일한 가격에 채소 유통

식품․제약 회사서 퇴직한 아버지가 연구하고 
디자인 전공 아들이 경영 맡아
 

부자의 힘으로 시너지 창출
채소 값은 계절에 따라 들쑥날쑥 할 때가 많다. 올 여름철엔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밥상 물가상승의 누명을 쓰기도 했지만 농산물 가격의 심한 변화는 소비자의 불만을 일으킨다. 
“농산물도 공산품처럼 항상 같은 가격과 같은 모양의 생산이 가능하다면...” 
바로 이런 꿈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 파주의 식물공장 알가팜텍이다. 
식물공장은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농산물 생산을 할 수 있어 동일한 가격에 유통되는 게 큰 장점이다. 

“흙에서 재배하지 않기에 세척할 필요도 없어요.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식물성장에 최적화된 파장을 가진 인공광을 이용,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청정 환경에서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런 재배 방법은 외부 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병충해가 생기지 않아 농약을 칠 필요도 없다. 알가팜텍에서는 농식품부에서 무농약 GAP 인증을 받은 채소  41종류를 생산한다. 

   
▲ 디자인을 전공한 아들과 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아들을 돕고 있는 아버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알가팜텍.

“식물공장의 채소 생산량은 동일 면적 대비 노지의 9배의 효율성이 있습니다.”
알가팜텍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조영재 씨는 식품․제약 분야 대기업에서 30년간 근무하다 퇴직한 후 이곳서 기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조 씨는 일본 유학시절부터 일본 식물공장에 대해 관심을 두어왔고 퇴직 후 오롯이 연구자로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다.

아들 한목 씨는 홍익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영화사, 기획 전시 분야 등 다양한 직장과 사회 경험을 쌓다가 농업을 선택했고 아버지의 도움으로 식물공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시설 설비 설계는 디자인을 전공한 아들이 담당해 세밀하고 꼼꼼한 설계로 동일 면적에 더 많은 포트를 설치할 수 있었다. 

“주위에서‘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우려가 많았어요. 왜 값싼 채소를 재배하느냐고 의아해 하기도 했고요.”조영재 씨는 그 답으로“쉬운 채소부터 잘 길러내야 어려운 식물들도 잘 기를 수 있다”고 답했다. 제품이 좋으면 누군가는 반드시 알아준다는 제품 판매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 

조 씨 부자는 식물공장 설치부터 제품 생산까지 정부의 지원 하나 없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해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해야 더 소중하단 믿음 때문이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온라인을 통해 판로를 개척했고 지금은 분당 등 고정 납품처를 확보했으며, 대부분 고정 납품처입니다. 평택 일원과 화성 송산까지 택배로 배달됩니다.”

현재 1달 생산량은 250~300kg 정도다. 계절에 관계없이 동일한 가격에 유통되므로 수제햄버거 매장 등에서 주문이 많다. 채소의 크기를 원하는 크기도 생산할 수 있고 씻지 않아도 돼 작업 요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규모를 늘릴 계획입니다.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식물공장 제품의 상업화는 몇 년 전부터 계속 진행돼 왔지만 기대만큼 아직 확산되지는 못하는 중이다. 하지만 안정된 가격으로 채소를 공급하고, 채소의 모양과 크기를 일정하게 맞출 수 있는 식물공장 채소들은 재료 구매에 피곤함을 느끼는 새로운 식당 창업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소비자는 항상 앞서가고 있죠. 생산자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춤한 제품 생산이 가능해야 합니다.”
알가팜텍은 원가 절감과 시장 확대를 위해 식물공장 채소 재배 시설 노하우와 운영기술 노하우 등 시설과 서비스 일체 지원을 패키지로 묶은 식물공장 분점 확장도 고려 중이다. 알가팜텍 채소들은 올해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G마크를 받아 더욱 제품에 신뢰성을 갖게 됐다.  

이명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43-23 길전빌딩4층(서둔동 9-36)  |  대표전화 : 031-294-6166~8  |  팩스 : 031-293-6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유미
농촌여성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3 농촌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