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체와 GM사업단 해체 협약한 농진청 뭇매

2017 농해수위 국정감사
지난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는 지역시민단체와 협약을 통해 GM작물개발사업단을 해체한 것과 관련해 농진청 연구사업의 자율적인 수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의원들은 앞으로도 농생명과 관련된 모든 연구를 시민단체와 협의해서 추진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날 농진청 국감에서는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점점 소비량이 늘고있는 밀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확대를 주문하며 지나치게 쌀에 집중된 연구를 분산하라는 지적도 나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강행과 관련, 농진청의 대책과 부진한 국산 종자 개발, 저조한 불법밀수농약 단속 등이 도마에 올랐다.

한편 지난 17일 산림청 국감에서는 올해 초부터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산불에 사용되는 헬기 역시 초속 10m 바람에 뜰 수 없어 자연재해로 인해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요즘, 이러한 진압장비는 무용지물이라는 질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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