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 감 활용기술 6종 선보여

맥주, 화장품, 천연조미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산 감을 즐길 수 있는 감 활용 기술 6종이 개발됐다.

감은 카로티노이드, 비타민C, 식이섬유,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항산화, 항암, 면역조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그동안 국내 감 가공품은 곶감, 연시에 집중돼 있어 새로운 제품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경북도농업기술원,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산 감을 이용해 감맥주와 감식초, 기초화장품, 생장조정제, 홍시음료, 천연조미료 등의 식품, 생물, 미용소재 6가지를 개발했다.

농진청은 한편 감 맥주, 식초, 기초화장품, 천연 생장조정제, 홍시음료에 대해 특허출원과 등록을 마쳤다. 특히 감 맥주는 2017년 제11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식품분야)을 수상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수제맥주 전문점 등에 기술이전 중이다.

농진청 가공이용과 김경미 연구사는 “이번 감 활용 기술 개발로 소비자는 국산 감의 다양한 매력을 누리고, 감 농가는 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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