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조사결과…‘기존 크림보다 더 커피에 어울린다’ 91%로 호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이용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제과용 쌀 크림 3종을 개발했다. 

최근 글루텐프리(gluten free)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특히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현재 제빵용 크림의 경우 밀가루를 이용한 제품이 대부분으로 쌀을 이용한 크림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과·제빵분야에서 이용되는 크림의 용도별로 적합한 쌀가루 품종과 제분방식을 선발, 밀가루를 100% 대체해 제빵용 2종, 커피용 1종을 개발했다. 

개발한 제품의 산업화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재 커피전문점에서 소비자를 대상의 시식 후 설문조사 결과도 호평을 받았다.‘개발된 커피용 쌀 크림이 커피와 잘 어울린다’87%,‘기존의 휘핑크림보다 커피에 더 잘 어울린다’91.7%.  등 쌀 크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선경 연구사는“식품 소비 트렌드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서 전남의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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