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보는 2017국제농업박람회

10월26~11월5일까지, 나주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 
비즈니스·전시 이벤트 어우러진 농업 종합축제로 우뚝

▲ 지난해 국제농업박람회 아열대관의 모습.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교훈, 학습, 힐링 등이 가능한 종합축제

‘2017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 나주시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10월26~11월5일까지 열린다. 이번 농업박람회는 전라남도와 나주시를 비롯해 여러 기관·단체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행사로 진행된다.

2017국제농업박람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생명·미래 등 농업이 가진 다양한 기능에 기반을 둔 콘텐츠를 선보이고 농업의 가치와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아이템을 구성한다. 또한 농축산물과 농기자재는 물론 친환경농업과 농촌문화, 농업환경변화, 농업자원 등을 망라한 농업관련 토털박람회로 구성된다. 

박수철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국제농업박람회는 축적된 전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최대의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농업박람회장에 마련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시설인 동물농장.

볼거리 체험거리 ‘풍성’ 테마가 있는 5가지 마당 운영
이번 박람회는 놀이와 학습, 흥미와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전시·체험 아이템을 풍성하게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테마가 있는 5가지 마당’을 주제로 ▲농업의 미래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해 줄 ‘농풍마당’ ▲풍요로운 농촌 이야기가 있는 ‘전시체험마당’ ▲네트워크 확산과 소통을 통한 도·농 교류의 장 ‘상생교류마당’ ▲최첨단 미래 농업을 미리 그려보는 ‘혁신기술마당’ ▲지자체·농업관련 단체·농가가 함께 진행하는 ‘홍보판매마당’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의 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농풍마당’에는 농업역사관, 청년농업관, 농정홍보관이 배치된다. 농업역사관은 세계농업의 신화와 역사, 미래농업, 흙·물 체험 등의 콘텐츠를 전시한다. 청년농업관은 청년창업성공사례, 귀농·귀촌성공사례 등을 선보인다.

▲ 국제농업박람회 마스코트인 쌀이와 콩이.

또 박람회에서는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농업혁신을 선도할 드론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등 다양한 농업테크(농업+Technology) 관련 아이템 전시된다. LS엠트론·밥캣 등 하드웨어적 대형 농기계를, 미래 먹거리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식용곤충산업 발전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화한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적 첨단 아이템도 선보인다. 

▲ 수출농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도 마련된다.

국제 비즈니스박람회 면모 확고히  
34개국 세계 농업선도기업 대거 참여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이스라엘, 일본, 네덜란드 등 34개국에서 세계적인 농업 선도기업이 참여로 국제 비즈니스박람회로의 면모와 위상을 갖추게 된다. 국내에서는 롯데, 이마트, CJ 등 대형유통사는 물론 NS몰, 11번가 등 온라인유통사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알리바바 등 30여 바이어가 참여가 확실시 되는 등 250여 개의 기업유치를 마쳤다. 

또 B2C(기업-소비자 거래)는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B2B(기업 간 거래) 박람회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박람회 사무국은 비즈니스·전시·이벤트가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진행될 이번 박람회에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