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획연재
오메가3 가득, 양평산 들깨로 짠 ‘생들기름’■ 경기도 G마크 명품스토리(1)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들깨그대로’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0  14:50:3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은 냉압착 착유기를 갖춰 들깨의 영양을 고스란히 담은 생들기름을 생산한다.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고, 소비자가 믿고 고를 수 있는 경기도 명품 농산물의 대명사다. 경기도 시․군의 사전 조사를 거쳐 추천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소비자시민단체가 현장을 방문해 생산, 제조과정, 안전성관리, 위생관리, 원료·품질관리, 유통실태 등 전반에 대해 현지조사 확인을 거치고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G마크 인증을 부여한다. G마크 판매 이후까지 책임지는 ‘농산물 리콜제’와 ‘도지사 책임보상제’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농산물 안심보험‘ 가입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적의 환경에서 친환경적으로 키우고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자신 있게 내놓는 G마크 제품 스토리를 소개한다.

양평산 들깨 엄선해 볶지 않고 단 한번만 착유
협동조합 연매출 9억원…농가와 지역사회에 환원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 2014년 11월에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청정 지역인 양평산 들깨로 오직 생들기름만을 생산한다. 들깨 가공 HACCP시설을 완비해 생산과 가공, 판매를 일원화한 말 그대로 6차 산업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이다.

   
▲ 이인향 대표는 G마크 획득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이인향 대표는 8년 전 양평 강하면에 전원주택을 마련해 이주해 왔다. 집이 마을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해 겨울에 눈이 오면 제일 먼저 눈을 치우러 나섰다. 이 일로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마침 마을에서 양평군에서 지원하는 ‘유지작물 가공 유통기술 사업’을 시작할 무렵으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됐다. 들깨는 양평 지역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작목이다. 농약 사용 없이도 잘 자라는 작물이어서 마을에서는 15ha에 이르는 면적에 들깨 작목반을 구성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을 탄생시켰다. 줄곧 주부로서만 살던 이인향 대표는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아 떠밀려서 협동조합 대표를 맡게 됐다.

현재 41명의 조합원 중 생산자 조합원들은 21명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있으며 들깨를 정성껏 재배하고, 생산자 실명제로 원재료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나머지 조합원들은 농사를 짓지 않는 소비자조합원이다.
생들기름은 생식용 기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볶은 들깨로 만든 들기름은 산패되기 쉬워 보관에 유의해야 하지만 생들기름은 향이 연하고 쉽게 산패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들깨의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어 샐러드 소스로 활용이 높다. 생들기름은 오메가3가 풍부히 함유돼 특히 어린이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난해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에서는 물맑은 양평산 들깨 53톤 사용해 제품을 만들었다.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에서 생산한 생들기름은 올해 경기도 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경기도 우수농산물마크인 G마크를 받았다. 양평산 들깨만을 사용하고 HACCP 시설을 갖춘 시설에서 철저히 품질 관리 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소비자시민모임에서 나온 어머니들이 어찌나 꼼꼼하게 우리 시설과 제품 검사를 하던지 놀랐어요. 정말 내 가족과 아이가 먹을 음식을 선택한다는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이인향 대표는 6차산업인증, 전통식품인증 등도 받았지만 G마크가 제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양평산 들깨로만 볶는 과정 없이 생으로 단 1회만 착유한 이곳 생들기름은 3회의 필터링 과정으로 침전물을 최소화 해 맑고 투명하다. 생산 즉시 바로 포장해 10일 이내 착유한 신선한 기름만 유통하고 있다. 공영홈쇼핑과 두레생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정성으로 가공한 제품의 진가를 소비자가 먼저 알아본 덕에 지난해는 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은 들깨를 재배하는 강하면 영세농에게 판로를 보장해 안정적 소득을 창출하고 또한 현지인과 이주민의 갈등을 화합으로 바꾸는 계기를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생들기름 외에도 들깨비누, 들깨가루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이 이곳 제품들로 직접 다양한 요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마련도 구상 중이다.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와 함께 하는 양평산 들깨의 화려한 변신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명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43-23 길전빌딩4층(서둔동 9-36)  |  대표전화 : 031-294-6166~8  |  팩스 : 031-293-6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유미
농촌여성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3 농촌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