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현용행, 농업경영-김상식, 농업공직-정용모

10월25일 엘타워서 시상식

▲ 사진 왼쪽부터 현용행 조합장, 김상식 대표, 정용모 연구사

제26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가 선정 발표됐다.

올해 수상자는 ▲농업기술 부문에 현용행 씨(59․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농업경영 부문 김상식 씨(52․두리농원 대표) ▲농업공직 부문 정용모 씨(55․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등 3명이다.

농업기술 부문 수상자 현용행 조합장은 제주도 월동무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 확산시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무 자동세척기 개발 등 혁신적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농업경영 부문 김상식 대표는 27년간 유기농업을 꾸준히 실천하며 마을 전체와 인근 지역에 친환경농업을 확산해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을 만들고, 안정적인 생산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 소비자 교류 등 경영 다각화를 통해 모범적 농업경영 모델을 구축했다.

농업공직 부문 정용모 연구사는 20년 간 거베라 품종 육성에 힘써 우수한 국산 거베라 품종 48종을 개발․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돼 26년간 118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용호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제26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25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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