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남도聯, 시군 임원진 향토장류 교육받아

▲ 생활개선경남도연합회는 지난 18일 도 임원진, 시군회장들이 함께 향토식문화 보급을 위한 향토장류 교육을 받았다.

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회장 신은숙)는 지난 18일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향토식문화 보급에 앞장서 바른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농촌여성리더 향토장류 보급 역량개발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 도 임원, 18개 시·군 생활개선회장과 사무국장 등 39명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 교육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별미장, 만능된장 등 다양한 전통장을 만드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전통발효식품의 이론과 기초, 별미장의 종류, 재료와 특징, 지역별 고추장을 이해하고, 이어 만능된장, 마늘고추장, 볶음용 고추장 등 다양한 장류 실습교육이 진행돼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된장은 일반적으로 메주를 발효시켜 소금물에 넣어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금물은 간장으로 만들고 나머지를 된장으로 따로 발효시키지만 별미장은 기존 방법과는 다르게 간장을 만드는 과정 없이 메주를 바로 이용하거나, 특이한 방법으로 메주를 띄우거나 혹은 다양한 부재료를 섞어 별미로 만들어 단기간 만들어 먹는다고 해서 속성장이라고도 한다. 시금장, 무장, 집장, 막장 등 지역마다 다양한 별미장이 존재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최달연 농촌자원과장은 “전통발효식품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데 차세대 발효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별미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전통장을 만들 수 있고, 우리 고장의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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