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레드레이디’ 품종 5월 중순이 정식적기

충남도농업기술원은 파파야 5개 품종을 특성검정한 결과 ‘레드레이디’ 품종의 생육과 착과를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5월 중순이 정식에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도내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 품종 선발을 위해 지난 4~5월까지 파파야의 착과·생육에 대해 조사했다.

아열대 작물 중 파파야는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작물이나, 국내 200만여 명에 육박하는 이주민들과 해외노동자 등에 수요가 많은 작물로, 국내 시장에 출하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파파야는 칼파인 성분에 의한 혈관질환 예방, 풍부한 비타민 C에 의한 면역력 향상, 파파인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한 소화촉진은 물론 열량이 100g당 25㎉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개선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A‧C가 풍부해 눈 건강,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김지광 미래농업팀장은 “아열대작물이 확산되기 위해 내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아열대 작물 수요확대를 위해 건강기능성 식품을 개발 보급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노지에서 자라는 파파야 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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