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차앤유 유종호 원장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쏟아지는 땀과 불쾌한 냄새로 고통을 겪는 이들은 본인이 ‘액취증’이나 ‘다한증’이 아닐까 의심해본다. 겨드랑이 액취증은 암내라고도 불리며 몸에서 악취를 유발하여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심리적 위축감을 주기도 한다. 겨드랑이 땀을 억제하기 위해 비누나 소독제, 데오드란트를 쓰거나 향수를 뿌려보지만 일시적으로 호전 효과만 있을 뿐 겨드랑이냄새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잘 사라지지 않는 암내와 겨드랑이 땀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액취증수술을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액취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액취증 치료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다년간 액취증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 차앤유 20여명의 피부전담의사와 80여명의 스탭진 매주 교육

불쾌한 겨드랑이 암내 원인은? 
액취증 원인으로는 아포크린 땀샘의 작용 때문에 나타나는데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불포화 지방산과 박테리아가 만나면서 불쾌한 냄새인 암내가 나타나게 됩니다.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원래 무균 상태이며 냄새가 나지 않는데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액취증이 발생합니다. 

액취증은 주로 다한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한증은 신체의 땀 분비를 조절하는 자율교감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나며 겨드랑이나 손바닥, 발바닥 등에서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질환입니다. 

또 다른 암내 원인으로는 겨드랑이 모낭 주위에 존재하는 피지선으로, 피지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에는 지방분이 많은데 아포크린 땀과 마찬가지로 세균이 번식하여 냄새를 나게 합니다.

겨드랑이냄새가 나면 무조건 액취증인가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액취증은 더위나 체온 변화와 무관하게 땀이 많이 나거나 땀이 전신적으로 나는 것보다 국소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흰 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 땀냄새와 함께 노랗게 변해 있거나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면 액취증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가 액취증이 있다면 발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이 없는 휴지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뒤 냄새를 맡았을 때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경우에도 액취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화 병원에 내원하여 액취증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유종호 원장 의료진 교육 및 라이브세미나 진행

효과적인 겨드랑이 액취증 치료법은? 
액취증 치료는 크게 절개 수술법과 비절개 수술,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뉘며 절개식 수술은 겨드랑이액취증 수술비용이 저렴하고 효과는 높지만 큰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 아포크린 땀샘을 직접 잘라내기 때문에 액취증수술 후 회복이 오래 걸리며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특수하게 고안된 기구를 사용하여 45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으로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특허등록 최소침습 AST 액취증 시술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ST 겨드랑이냄새제거 수술은 겨드랑이에 0.3㎝의 가는 절개선과 흡입기를 이용해 근본적인 암내 원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시술 시 생기는 3㎜의 가는 자국은 겨드랑이 피부 주름과 겹쳐져 거의 눈에 띄지 않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시술 당일 퇴원과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특허 AST 겨드랑이 냄새제거는 절단 부분이 날카롭지 않아 통증과 상처, 액취증 수술 흉터를 최소화합니다. 다한증과 액취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며 2.3%라는 낮은 재발률과 압박 붕대를 할 필요 없이 5~7일 정도 압박복만 착용하면 됩니다. AST 겨드랑이 암내 제거는 보험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실비보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땀억제나 액취증 예방법이 있을까요?
녹황색 채소에는 세균 저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와 E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면 악취를 발생시키는 과산화질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 우유나 고기, 계란, 버터 등과 같은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칼로리 음식들은 채취를 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 식사를 할 때는 지방 함량이 높은 고칼로리 음식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위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고 샤워를 자주 해주며 특히 겨드랑이에 털이 많은 경우에는 제모를 하고 살균성분이 포함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차앤유클리닉 20여명의 분야별 피부전담의사와 80여명의 스텝진

한편 15년간 1만여회 이상의 액취증 수술 경험이 있는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은 대한 미용레이저의학회 회장 및 연세대 임상 지도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특허 등록된 AST 의료기술을 개발하였으며, 미용성형의 명의 16인 중 액취증·다한증 부문 집필을 담당한 바 있다. 
차앤유는 600여회의 국내외 학회활동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라이브세미나 시연으로 피부미용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여명의 분야별 피부전담의사와 80여 명의 스텝진이 협력하여 개인별 맞춤 액취증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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