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 발굴·정보화·소통능력 강화 힘쓰는 경북도연합회

▲ 정정란 회장

6차산업 선도·4차산업혁명 발맞추도록 교육 힘쓸 것

지난 2월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정정란 회장은 건강한 경북의 가족공동체 회복과 강화로 농촌사회의 건강성을 다지는 한편 농업과 농촌의 부흥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여성농업인이 되자고 여러 회원들과 약속했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많은 지역이자 나날이 고령화되는 경북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많은 다문화자녀를 지역의 인재로 키우고자 경상북도연합회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경상북도연합회에 다문화 부회장 직책을 마련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된 농사일과 자녀양육, 낯선 문화차이를 넘어 지역의 젊은 일꾼이자 여성농업인으로 타의 모범이 될만한 인물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도연합회 임원과 시군·읍면회장, 관련 공무원이 함께 하는 농촌여성임원 핵심리더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으로서의 함양을 갖추고, 화합 도모의 자리도 가졌다. 

특히 농촌사회의 심화되는 고령화 문제, 6차산업화와 같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회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화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참가자들이 모두 만족해 했다.
그리고 생활개선회와 같은 여성농업인들의 단체는 세심하고 창조적인 역량을 농업에 접목시켜 6차산업화를 선도하는 핵심리더라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도-시군간 임원들이 화합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4차산업 혁명이 대내외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경상북도연합회는 정보화와 농산물 마케팅 능력을 높이고, 선진농가를 벤치마킹하는 정보화 특별교육을 지난 7월 진행했다.

SNS의 기본사용법과 실생활에 유용한 앱을 숙지하고 직접 실행해 보면서 현대인의 필수품인 모바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그리고 한국정보화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장인 경북 군위군의 소보마실 박신주 대표를 찾아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온라인 채널과 직거래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고소득을 올리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정정란 회장은 “다문화가정과 여성농업인이 경북의 농업을 이끌고, 농촌을 지켜갈 지역의 참 인재로 성장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지난 5월 시·도연합회 임원들이 함께 리더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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