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시설원예 발전 위한 심포지엄 개최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몽골 울람바트로에서 강원도농업타운 운영의 성과와 몽골 시설원예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타르(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투신호텔)에서, 몽골 강원도농업타운 운영의 성과와 몽골 시설원예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제심포지엄에는 오송 주몽골한인대사관 대사, 국중렬 한인회장,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김기홍, 심영섭, 한금석 의원, 박흥규 농업기술원장, 몽골측에서는 바트자르갈 몽골 튜브도 지사, 케루카 몽골국립농업대학교 총장, 몽골식품농업부장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원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몽골 튜브도에 강원도농업타운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농업타운에서는 한국산 농자재와 종자를 이용한 토마토, 오이 등 과채류 6종과 배추 등 엽근채류 7종이 성공리에 재배되고 있다.

강원도농업타운은 현지에서 우리 강원도의 농업기술을 전파해 몽골의 시설원예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농업기술원 원재희 농업연구관이 몽골 강원도농업타운 운영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후 강원도농업타운의 활용을 통한 몽골 시설원예발전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몽골한국대사관의 오송 대사는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강원도농업타운 운영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간 교류사업의 모범적인 사례이며, 한국과 몽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흥규 원장은 “강원도농업타운을 몽골국립농업대학교와 몽골식품농업부 등과 함께 국가적 시설원예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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