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과 나눠 먹으면서 다수 피해자 발생

▲ 독버섯 중독사고는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야생 독버섯을 식용으로 잘못 알고 먹는 ‘독버섯 중독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간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로 총 7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연도별 환자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에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9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발생건수 대비 환자수를 살펴보면 3.4명으로, 1건의 독버섯 중독 사고에 3명 정도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채취해 온 버섯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눠 먹다가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독버섯 중독 사고를 예방하려면 버섯 구분법 등에 대한 속설 등을 믿지 말고, 날 버섯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은 후 6시간~24시간 내에 현기증을 비롯한 구토,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해여 먹었던 버섯을 병원에 가져가 확인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