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소외 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통합문화이용권의 지원금이 내년부터 개인당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4일 발표했다.

또한 이번 달부터는 동네 주변의 볼링장, 탁구장, 당구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에서도 통합문화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수혜자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에 활용하고, 거주지 주변에서 손쉽게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통합문화이용권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계층들이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원금 인상과 사용처 확대는 앞으로 수혜자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 장소, 분야 등을 선택해 문화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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