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대추와인 관련 설명회 개최

대추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대추농가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 신기술이 적극 활용된 대추와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대추에 유산균을 발효해 풍미가 향상되고 생리활성이 증가된 대추와인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지난 7월19일 출원했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몸에 좋은 대추를 이용한 발효주는 약주로 많이 생산됐지만 대추 고유의 향과 맛을 지닌 와인 생산은 극히 드물었다.

대추와인은 기존 와인제조과정에서 시도된 적 없는 신기술을 도입, 유산균 발효과정을 통해 와인의 총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성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큼하면서도 진한 대추 향으로 풍미를 더했다.

대추와인 관련 특허기술 설명회는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미래와인관에서 오는 30일 개최된다. 신기술이 적용된 대추와인, 복숭아와인, 아로니아와인을 선보이고 제품전시와 시음, 기술상담과 기술이전 희망신청서를 받는다.

와인연구소 박정미 박사는 “개발된 기술이 도내 대추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설명회와 홍보에 힘써 현장에서도 실용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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