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 0.5mm이하 방충망 설치 당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버섯파리가 9월 중순을 전후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8월 중순 버섯파리 성충밀도는 전월에 비해 17%가 증가했으며, 번식에 유리한 기후인 9월 중순경에 성충 증가추세가 절정에 달해 수확기를 앞둔 농가의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버섯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재배사의 출입구와 환기창 등 버섯파리의 유입이 가능한 모든 곳에 0.5mm(34mesh)이하의 매우 촘촘한 방충망을 설치해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이병주 버섯팀장은 “버섯파리는 버섯을 직접 가해하고 피해 흔적을 남겨 수확량에 약 20%의 타격을 입힌다”며 “특히, 성충은 병원성 세균과 곰팡이를 옮겨 2차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조기에 방충망 설치와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버섯에 피해 입히는 버섯파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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