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협회, 전국 떡류업체 토론회 개최

▲ 떡류 제조업체 50여개사가 참여한 ‘떡류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지난 17~18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렸다.

국내 떡 산업발전을 위해 떡류 제조업체가 머리를 맞댔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 이하 협회)는 8월17일~18일 양일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떡류제조업체 5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떡류산업 활성화 및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떡류업계의 쌀 소비가 정체되고, HACCP 의무화, 최저임금 인상 등 영세기업이 대부분인 떡류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업체 스스로 떡류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결의를 위해서다.

토론회에서 신천식품 강현식 대표는 “불필요한 과당경쟁은 지양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개발과 품질 개선만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궁전방 송청호 대표는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을 확대하고, 협회에서도 수출기업 육성에 적극 나섰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농식품 장순호 대표는 “식품안전이 강화되고 중요해진만큼 가공용 쌀의 품질 제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떡류품목 의제매입 공제율 상향조정 ▲떡류품목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을 통한 대기업 진입제한 ▲HACCP 및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위한 예산지원 ▲가공용쌀 품질개선 등 경쟁력 확보에 정부 지원 등의 건의가 제시됐다.

떡류 업계 대표들은 ▲품질 좋고 안전한 떡류제품이 공급될 수 있게 품질관리를 철저히 할 것▲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개발 및 수출 활성화를 통해 쌀의 새로운 수요 확대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 등을 함께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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