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남도聯, 쌀빵, 쌀국수 나누고 리플릿 배부

▲ 생활개선경남도연합회는 지난 18일 쌀의 날을 맞아 소비촉진을 위한 나눔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회장 신은숙)에서 지난 18일 쌀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 쌀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쌀 소비량은 식생활 서구화와 다양한 먹거리가 보급되면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 2000년 1인 연간 쌀 소비량이 94kg 에서 2015년도에는 15년 만에 2/3정도가 줄어든 63kg으로 나타났다.

이런 여건을 반영하여 생활개선경남도연합회가 쌀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통해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쌀 가공품 등 간편식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9명의 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 도·시군 임원은 국립농업과학원 한귀정 박사의 ‘쌀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 주제로 특강을 들은 후 ATEC 현관에서 우리 쌀 가공품 소비촉진 활성화 결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진주혁신도시 소재 롯데아울렛을 방문해 쌀빵과 쌀의 우수성과 활용법을 소개한 리플릿을 배부하여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직장인과 젊은 층을 겨냥한 아침식사용 쌀빵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시군 생활개선회 임원을 통해 배부된 6,480개 쌀국수는 시군 당 360개씩 각 지역별로 아침 식사대용으로 두뇌 회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배부되어 쌀 가공품 홍보는 물론 쌀의 우수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식시켰다.

미래 소비자인 청소년들에게 제공된 즉석 쌀국수와 함께 홍보 리플릿에는 쌀의 영양가와 기능성, 안전성 등 우리 쌀이 수입 밀보다 좋은 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즉석 쌀국수는 농촌진흥청이 쌀국수 제조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새고아미쌀을 활용하여 도내 고성군 거류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제품이며,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즉석에서 따뜻한 물을 부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인 쌀국수는 고성공룡나라 쇼핑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우리 쌀은 밀가루를 대체하고 소비를 늘이기 위한 즉석 쌀국수, 쌀빵, 쌀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상품화되어 나오고 있으며 화장품 등 미용제품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김동주 국장은 “쌀의 날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쌀의 우수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식시키고, 간편화된 식생활에 적합한 쌀 가공식품으로 건강도 챙기고 우리 쌀 소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말했다.

‘쌀의 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산업의 범국민 가치 확산 및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쌀 수확을 위해 여든 여덟(八十八) 번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다는 쌀 미(米)자의 의미에서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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