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농촌진흥청-농업인단체장 간담회 열려

▲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인단체장과 취임 이후 첫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향후 소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은 지난 14일 농업기술박람회가 열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30여 개 농업인단체장과 간담회를 마련해, 농촌진흥청과 단체간의 소통과 협력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라승용 청장은 “작년 연말 오랫동안 몸담았던 농촌진흥청을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많은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간담회뿐 아니라 수시로 농업인단체장들과 만나 농촌진흥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청장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고견을 새겨듣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간담회와 함께 열린 이번 농업기술박람회는 도시민에게 우리 농업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와 판매를 활성화하고, 미래의 기회산업인 농업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은 “우리 농업계는 30여 년 이상 농촌진흥청에서 일해오신 청장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농업인단체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현재 농업계의 어려운 난관을 같이 돌파해 나가자”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서 한국농축산연합회 이홍기 상임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농업인의 진심을 다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많이 열렸으면 한다”며, “농업의 미래비전은 농촌진흥청에 있다고 믿고 있기에 농업인을 위한 기술보급과 농업인의 요구들을 가슴 깊이 받아들여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 청장은 단체장들과 함께 새 정부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추구하는 농정방향에 대해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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