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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고소득 농업혁명 꿈꿔”■ 특별인터뷰 - 농업인 출신의 정읍시의회 부의장 최낙삼 의원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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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6: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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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잘사는 정읍 농업인’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는 최낙삼 의원.

최소 비용의 경쟁력 있는 정읍 소득작물 발굴에 매진
탄력적 농업으로 고소득 올린 정읍 농민들의 롤모델

정읍시의회 부의장인 최낙삼 의원은 의원이기에 앞서 성공한 농업인으로 지역에서 명성이 높다. 최 의원은 농업인으로 여러 기록을 갖고 있다. 한때는 콩 재배 14만8500㎡로 국내 최대 면적을 경작해 소득을 올렸다. 전북 지역에서 경관농업을 처음 시도해 고속도로변에 메밀꽃을 심었고 정읍 고부 지역에 메밀꽃 축제를 있게 한 장본인이다. 1997년 IMF 시기에는 옥수수를 사료로 심어 비싼 수입 사료를 대체해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게다가 2010년 전북 최초로 축사 지붕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렇듯 시대별 상황별로 탄력적 농업경영을 해온 성공한 농업인인 최낙삼 의원은 ‘모두가 잘사는 정읍 농업 발전’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왜 농업인이 의원이 되었나?
“농업분야 밭 전업농 1호입니다. 남들이 안하는 것을 찾아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도한 덕에 농업으로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고 있어요.”

최낙삼 의원은 고교 졸업 후 임대한 13만㎡ 논밭으로 농사를 처음 시작했다. 보리 이모작을 시도했지만 수익이 나지 않자 사과 과수원으로 전환했다. 사과 재배만큼은 전북도지사를 앞서겠다는 목표로 도청 공무원 숫자보다 많은 사과나무를 심었다. 평생 과수원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의 과수원을 임대한 후 종자돈을 마련해 낙농을 시작했고, 수익이 나자 점점 규모를 키웠다. 육우를 키우고 돈을 모아 다시 한우를 키우며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사료로 공급해 비싼 사료비 걱정을 덜었다.

최 의원의 다채로운 농사 이력이다. 보통의 농업인들이 일반적으로 한 품목만 평생 농사짓는데 비해 최 의원의 경우는 시대에 맞게 탄력적으로 변화하며 작목을 바꿔왔다. 지금 현재는 영농 규모를 줄여서 밭 6600㎡ 규모와 한우를 기르며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나 혼자 부자 되지 않고 다른 농업인들도 잘 살 수 있게 돈 버는 농사의 롤모델이 되고 싶었죠.”
재선인 최 의원은‘농업인보다는 의원의 말이라면 더 신뢰하고 설득력이 있기에 의원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농업 성공비결 아낌없이 공개
누구보다 농업 현장과 농촌 현실을 잘 꿰뚫고 있다고 자신하는 그는 의정활동에 바쁜 시간을 쪼개서 농업 현장을 찾아 직접 농가 컨설팅도 하고 있다. ‘고소득 작목 발굴과 보급으로 모두가 잘사는 정읍 농업인’이 그의 의정활동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가 정읍 지역의 소득 작목으로 눈여겨보는 것은 양파와 들깨다. 또 아스파라거스도 새 소득 작목으로 꼽고 있다. 최 의원은 직접 양파와 아스파라거스 시범포도 경작하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들깨는 고령인도 할 수 있는 이모작 농사로 적합하고, 아스파라거스는 새롭게 시작하는 귀농인들에 추천합니다.”

그의 농업인으로서의 안목과 경험은 정읍시의회에서 농업예산의 방향과 결정에 다른 의원들의 충분한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다.

“농업분야 만큼은 정정당당하게 농업인을 위해 대변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정읍시 전체 예산의 20% 넘게 농업농촌 예산을 세우는 게 그의 또 다른 목표다. 

고령농업인 복지에 큰 관심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은 고령 농업인들의 산업화로 인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이 돌아가야 합니다.”

최 의원의 관심은 고령의 정읍 농업인에게도 향하고 있다. 농촌 지역도 갈수록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것도 걱정스러운 일이다. 그러기에 농업예산이 특정인이나 한 사업에 집중되기보다 농업인 다수를 위해 사용되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단 주장이다. 농업인 모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에 예산이 우선 투입돼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정읍 농업인구 중에서 2/3 이상인 여성농업인의 복지와도 맞닿아 있다. 

“여성농업인들이 스스로가 무엇이 필요한지 의견을 모으고, 대안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여성농업인들이 원하는 대로 실현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결국 답은 여성농업인들 자신이 내놓아야 합니다.”

전국 156개 농업관련 시군 중 농업총생산액 전국 6위의 정읍시 의회에서 최낙삼 의원의 추진력이 발휘될 수 있게 여성농업인의 의견과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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