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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공유 개념 입혀, 잘사는 농촌 건설”■ 특별인터뷰 -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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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4: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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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 하는 농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나간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민선 6기 남경필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 사업인 ‘따복공동체’를 초기부터 기획하고 이끌며 따복공동체지원단장과 공유시장경제국장 등을 역임, 경기도정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 인물이다. 
그러기에 지난 6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취임 당시부터 농업농촌에 공유의 가치를 심고 확장시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앞당길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다. 취임 2달여를 맞은 류인권 국장으로부터 경기 농업현안과 해결책 등에 대해 들었다. 

류인권 국장은 농업인이 잘 살 수 있도록 경기도 농업정책 비전을 확립하고 그 길을 농업인과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의 패러다임이 농산물의 생산량만을 강조하던 1970년대와 달리 농산물의 공급과잉을 걱정하는 시대로 변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존 농업정책의 변화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기에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현 농정 갈등을 진단했다. 
“이제 농업인 스스로가 변해야 잘 살 수 있다. 농업인도 소비자의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야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농촌 소득 양극화 해소 위해 
 농가 조직화, 공유경제 활성화로
 생산비 낮추고 농촌공동체 복원에
 노력하겠다”

- 농정해양국의 상반기 농업농촌 정책의 주요 성과는? 
올해 유래 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많았다. 도에서는 농업용수 개발 등 선제적 대응과 더불어 근본적 해결 대책을 위한 항구적 가뭄극복 방안을 마련 중이다. 경기도는 올해 용수로 개선, 저수지 준설, 대형관정 등에 566억 원을 투입 지원했다. 항구적 가뭄대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를 북부권, 동부권, 남서부권 3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7개 사업 5275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가뭄상습지역은 논 타작물 재배전환이나 태양광에너지시설 설치를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농업인이 판로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 등 유통 업무를 지원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지난 4월에 설립해 농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농식품 수출 역시 중국과의 사드 갈등 등 어려운 국제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수출 지원을 추진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6억3900만 달러의 경기 농식품 수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수출업체 컨설팅, 해외 판촉전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
농촌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은 국가 경제를 이끌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이 청년의 미래 일자리의 해법이 될 수도 있다.  
이에 경기도는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생산단계부터 안심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과 다양한 유통기반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NEXT 경기농정으로 2020년까지 농가소득 전국 1위 실현을 목표로 삼고, 농촌 내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해 농가 조직화와 더불어 공유경제 활성화로 한계생산비를 낮추고 농촌공동체 복원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 경기농업의 경쟁력 강화 노력과 차별화된 농정의 실제 예를 들자면?
전국 최초로‘청년 창농 팜셰어’공공임대농장 40동을 운영해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의 현장실습과 1:1 집중멘토로 실패를 줄인 청년 귀농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며 청년농부 육성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농식품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제품기획, 판로개척 등 맞춤형 창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테크노파크·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공공·민간 기술이전과 각 사업을 연계해 농식품 벤처창업의 메카로도 육성해 농업 창업 활성화 붐을 조성 중이다. 
경기도형 농업·농촌 창업정책을 수립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귀농은 물론 농촌형 벤처기업 10개소를 육성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내년 100억의 농식품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 현안인 쌀 소비 촉진과 수급안정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은?
경기도는 쌀 공급과잉, 재고증가, 소비감소, 쌀값 하락 등 악순환으로 인한 농가소득 보전과 쌀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논에 타작물 재배를 전환하는 농업공동경영체의  생산기반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는 논 농업 소득 다양화 사업을 적극 시행해 재배 전환 면적 120㏊ 확보했다. 또한 재배전환에 따른 생산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판로지원을 위한 쌀 안정화 특화단지 인센티브로 지역축제, 농산물직거래장터 등의 행사운영비와 ㏊당 300만원 이내의 영농생산자재비를 지원해 재배전환 면적 405㏊를 확보했다. 논 타작물 재배전환 면적은 올해 7월31일 기준으로  총 1911㏊로 주요 전환 작물은 콩>채소>인삼>고추>옥수수>들깨>사료작물 순이다. 

- 농촌 향토 자원개발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은?
경기도에서는 농촌의 부존자원들을 활용해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체재형 주말농장 조성, 농촌테마공원 등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2016년 농촌체험마을 총 매출 188억 원을 올렸다.
도는 농촌의 부존자원을 발굴·융합해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 하고 있으며 농촌관광 수요층의 숫자와 폭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정책적으로 경기도 농업을 발전시켜 농촌과 농업이 삶의 여유와 재미를 느끼는 대상이 되도록 전력으로 경주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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