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교육·문화 봉사활동 펼치고 상호협력 다져

▲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인도 구르가온에서 농협재단 장학생 봉사단원들이 현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미래 농촌정주 농대장학생 등 농업인 자녀 대학교 장학생 중 선발된 봉사단원 21명과 인도 현지 대학생 5명을 포함한 총 26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하여 인도 구르가온 농촌마을과 인근 학교에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낡은 담장에 벽화그리기와 마을회관 나무심기 등 노력봉사로 마을 분위기를 밝게 하는 환경개선에 작은 힘을 보탰다.

봉사단원들은 초등학교 학생들과 티셔츠, 풍선아트, 비누클레이 등을 함께 만들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태양광 선풍기, 방패연, 한지등불, 탑 만들기 등으로 과학지식을 알려주는 교육봉사를 진행했으며, 제기차기와 공기놀이를 통해 우리문화를 알려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K-POP, 사물놀이, 태권무 등 봉사단원이 준비한 문화공연은 현지 마을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팥빙수와 잡채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한국농산물 홍보와 음식문화 교류에도 일조하였다.

특히, 4일에는 인도 지방정부 및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마을과 학교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양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한국농협과 IFFCO간 상호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