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향주부모임·농산물펀드 조성해 농가주부모임에 전달

▲ 지난 9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농산물 펀드 구매대금 전달식'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영옥 고향주부모임 회장, 강부녀 농가주부모임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부에게 투자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돌려받는 농산물펀드 조성에 여성들이 앞장섰다.

도시 소비자모임인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회장 김영옥)이 농산물펀드 구매대금을 1억원을 만들어 생산자 단체인 (사)농가주부모임( 회장 강부녀)에게 전달하는 구매대금 전달식행사가 지난 9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됐다.

농산물펀드는 도시민들에게 자금을 투자받아 농업인들에게 그 자금을 전달해 그 자금으로 농업인들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농산물을 생산해 정직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돌려주는 개념이다.

농산물펀드 조성을 통해 농가주부모임 회원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고, 농산물펀드 조성에 참가한 고향주부모임 회원은 우수한 제철 농산물을 공급받아 도농상생에 앞장 서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농협에서 육성하는 생산자·소비자 여성단체 간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2017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 두 단체의 농산물펀드사업은, 복숭아, 체리 등 지역별 특산물을 중심으로 현재 30명의 농가주부모임 생산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고향주부모임 소비자 3231명이 참여해 총 1억원의 펀드기금을 조성했다.

고향주부모임 김영옥 회장과 농가주부모임 강부녀 회장은 “두 단체가 서로 협력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의 복지증진과 농가소득 5천 만원 달성에 앞장서 도농상생의 주축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 단체는 농산물펀드를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우리 농산물 생산과·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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