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신선농산물 수출품목 발굴에 총력

전남 해남서 재배한 새송이버섯이 말레이시아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2일 국내 꽃 전문 수출업체인 ㈜제이제이에프와 해남군 김황익 농가가 수출 협약을 통해 새송이버섯을 말레이시아로 시범 수출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수출규격품을 생산하는데 기술을 지원했다. 또 도내에서 화훼 수출을하는 전문업체인 ㈜제이제이에프에 신선농산물 시장개척을 위해 동남아 국가에 수출시장 개척을 제안, 이번 새송이버섯을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의 새송이버섯 재배면적은 85농가에서 26㏊ 규모를 재배해 8100여 톤을 연중 생산 출하하고 있다. 또한 전남 지역의 새송이버섯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품질이 우수해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 “이번 새송이버섯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 가능한 전략작목 발굴과 전문 수출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현장애로 기술개발과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강화해 수출 대상국의 소비자 기호에 맞는 규격품을 생산해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 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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