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등 총11품목 40농가 선발

한 해 동안 정성으로 키운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과 과수용 농기자재 등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오는 11월17~19일까지 일산 킨텍스 10A홀 전시장에서 3일간 개최된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청탁금지법시행과 소비패턴 변화로 국산 과일의 소비가 정체된 상황에서 국산 과일 소비․유통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는 과실과 과채, 산림과수, 과일 가공식품까지 포함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일산업 종합행사로 확대 개최된다. 또 전시‧품평회 등을 통한 국산과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수입개방에도 과수산업이 경쟁력이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행사에 앞서 ‘대표과일선발대회’를 연다. 각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11품목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의 과일을 엄격한 심사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 대상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1점, 장관 상장 및 2백만원)·우수상 등 40점을 선발하여 상장 및 총상금 5천5백만원을 수여하고, 수상과일 및 출품과일은 행사기간 중 ‘대표과일관’에 전시된다.

대표과일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수 재배농가는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고, 예비심사를 거쳐 추천 된 농가는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발 된다. 자세한 사항은 7대 과종은 시·군(농업기술센터), 품목(지역)농협 지도과 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로 산림과수는 산림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이번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행사를 통해 국내 과일산업이 과수농업인, 일반 도·시민 및 소비자 등에게 전시·홍보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단체와 관련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