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자체 회비로 재료구입과 김치 직접 담궈

생활개선의정부시연합회(회장 이남희)는 6월15일 자일동 귀락마을에서 독거노인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나누기’ 봉사 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생활개선회는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고춧가루 등의 부재료와 배추로 김치와 오이지 150박스를 담가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200여만 원의 자체 회비를 지원, 생활개선회원과 나눔봉사회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여름김치 만들기 재료를 구입하고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

이남희 회장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깔스러운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다음 봉사 활동도 치밀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그늘진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봉사분과 김용남 회장은 “2015년 기준으로 OECD국가 중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빈곤율이 제일 높다는 뉴스보도를 접하면서 독거노인 돕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이번 김치 행사가 어려운 분들에게 고맙고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함께한 회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생활개선회는 그동안 쌀나누기, 김장담그기, 신생아 모자뜨기, 케익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농교류와 농산물 직거래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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