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인 이케하라 마모리씨가 쓴「맞아 죽을 각오로 쓴 한국, 한국인 비판」이란 책을 다시 읽었다. 이 책은 이케하라 마모리씨가 한국에 26년동안 살면서 한국인의 생활 모습을 살핀 체험기로 1999년 발간된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한국인은 태어날 때부터‘선천성 질서의식 결핍증’과 같은 불치병을 갖고 태어난 것 같다며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 정부 당국은 국민의 불만과 요구를 수렴하여 최대한 합리적인 법률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없고, 국민은 국민대로 저 따위 법 같지 않은 법 지켜 뭐하냐 하면서 나라꼴이 제대로 될 리 없다”고 날카롭게 비판을 하고 있다.

최근 TV에서 한강에 타이어, 냉장고, 소파를 버려 그를 끄집어 내려는 수중탐사요원의 처절한 모습이 방영되었다. 며칠 뒤엔 TV에서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에 몸이 엉킨 돌고래의 불편한 헤엄 모습을 안타깝게 보았다. 그 뿐인가. 명절 귀향객 집에서 가져나온 쓰레기를 고속도로 연변에 내팽겨 청소인력의 곤욕 무척 크다. 금연 구역은 있으나 마나 도로에 담배꽁초가 넘쳐난다. 일본은 담배흡연자가 휴대용 담배꽁초통을 지참해 가지고 다니며 담배를 태운다.

이케하라 마모리씨가 한국인은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쓰레기를 제대로 버려야 나라가 성장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국민의 품격을 개선하기 위한 세밀한 법규정비, 철저한 국민 교육과 계도, 엄벌위주 공권력을 발휘해 바로 잡아야 한다.

사드배치 반대 데모 인력에 밀려 경찰이 도망친다는 기사에 분통이 터졌다. 정부는 국민 기강을 바로 세워내야 한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