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만족도서 존디어․구보다 등 글로벌 기업 제쳐

▲ 신규 출시돼 북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LS엠트론 트랙터 MT-125 모델.

LS그룹의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이 최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가 주관한‘2017 EDA 딜러스 초이스어워드’에서 글로벌 트랙터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트랙터 업계 최초로, LS엠트론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딜러스초이스어워드를 매년 주관하는 EDA는 1900년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북미 농기계 관련 협회다. 

금번 딜러스초이스어워드는 북미 9312명의 딜러가 5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1개 항목을 평가해 전체 만족도에서 LS엠트론은 6.35점(7점 만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인 5.54점을 상회했다. 또한 종합 메이커로 분류된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인 존디어, 구보다, 아그코, 케이스 등을 큰 점수 차이로 앞서며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트랙터 업체 평가에서 ▲제품수급 ▲제품 품질 ▲기술 지원 ▲부품 수급 ▲부품 품질 등 품질 관련 5개 항목 중 유일하게 모두 6점 이상을 기록했다.

데릭요하네스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장은“3회 연속 수상은 큰 명예이자 북미 딜러들의 신뢰가 쌓여 얻을 수 있었던 성과”라며“이를 계기로 북미시장에서 주요트랙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북미 EDA가 주관한‘2017 딜러스초이스어워드’에서 LS엠트론은 제품 수급과 제품 품질 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트랙터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며“이러한 기술력은‘MT-1’및‘XP’등 신규 출시한 트랙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트랙터 분야 3년 연속 1위 달성을 계기로, 앞선 기술력에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출범 당시인 2008년 매출액 1600억 원이었던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은 지난해 5236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2008년 430억 원이었던 글로벌 매출액은 지난해 3836억 원으로 약 9배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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