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10억~20억 패키지 지원해 쌀 적정생산 유도

쌀 이외 타작물과 이모작 생산, 가공·유통, 농촌관광 등으로 소득원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2017년도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 대상자 14개소를 선정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밝혔다.

들녘경영체는 50ha 이상의 논에서 쌀 생산과정의 공동농업경영을 통해 생산비 절감, 품질향상 등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공동농업경영체다. 2009년 이후 누적 324개소가 운영 중이다. 

사업다각화 지원은 생산 다각화와 생산 이후 사업 범위 확장 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정된 들녘경영체에는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3년에 걸쳐 총 10~20억원 규모로 컨설팅, 기반정비, 가공시설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쌀 과잉공급 기조 속에서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고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들녘경영체 50개소를 선정해 사업 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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