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농촌여성 대상으로 8주간 ‘자서전 강의’ 진행

▲ 1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참 ‘나’를 찾아가는 진솔한 삶의 기록’을 주제로 자서전 강의가 진행됐다.

누군가의 아내로 또는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가던 농촌여성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찾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농촌여성신문은 14일 독자들이 자신의 생애를 되돌아보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참 ‘나’를 찾아가는 진솔한 삶의 기록’을 주제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자서전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에서 살아오면서 겪었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하면서 농촌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부단하게 살아온 삶을 정리해 본연의 나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된 박광희 강사는 중앙대 예술대학과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일간지 기자로 시작해 <독서신문> >역사춘추> <주간 삼국지> <월간 문화재> 등 여러 잡지의 편집국장을 지냈다. 또 ‘리더십, 삼국지에 길을 묻다’, '대한제국아 망해라', ‘세상만사’ 등의 책을 집필했으며 본지 편집국장과 논설주간을 역임한 바 있다.

임평자 본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기 삶은 무척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라며 “농촌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 훌륭한 삶을 되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희 강사는 “여성들은 마음 속 안에 꿈틀거리는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다”며 “농촌여성들이 생활개선회를 통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처럼 자서전으로 올바른 자신의 가치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간략한 오리엔테이션 후, 수강생 개인별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한 수강생은 “이 수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가슴 깊이 새겨뒀던 나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어 마음에 살이 찔 것 같다”며 이후 강의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광희 강사는 앞으로 진행될 강의에서 ▲자서전쓰기의 목적 ▲집필 방법 ▲글감 접근 방법 ▲실전 글쓰기 방법 등에 대해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할 수 있는 ‘참 나를 찾아가는 진솔한 삶의 기록’은 농촌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는 농촌여성신문(031-294-6166)으로 하면 된다.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총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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