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서 매출 3년째 신장…지난해 200억원 달성

▲ 대동공업은 지난 3일~6일 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양주 우수 딜러들을 국내에 초청해 공장견학과 신제품 품평회를 가졌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 하창욱)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양주 우수 딜러들을 국내에 초청해 공장견학과 신제품 품평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7월3일~6일 3박4일 일정으로 글로벌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판매 딜러 중 9명을 초청해 진행됐던 이번  ‘대양주 우수 딜러 패밀러 행사’는 딜러와의 협력 관계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딜러들은 대동공업 대구공장, 창녕연구소, 계열사인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국체인공업 견학했다. 대구공장에서는 디젤 엔진과 완성형 농기계 생산 설비를 견학하며 제품조립, 안정성, 품질검사, 출고에 이르는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살펴보고 대동공업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창녕연구소에서는 대동공업의 중장기 제품 라인업과 관련한 연구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개발 중인 시험용 기대를 체험하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체인공업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승용 잔디깎기와 디젤 다목적 운반차의 제품 품평을 진행하며 제품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에 대한 설명과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임진각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접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호주 PFG사의 그레그 클락(Greg Clark) 영업본부장은 “대동공업의 생산과 연구 개발 역량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장기까지의 제품 라인업을 보면서 현지 성공에 확신했고 좀 더 공격적인 영업판촉으로 성장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대양주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기계 시장으로 트랙터 기준 연평균 12,000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100여 명의 현지 딜러와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 우수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지난 3년간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해 200억원(1730만달러)을 달성했다.

대동공업 이풍우 해외사업본부장은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는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서카이오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를 아끼고 판매에 매진해 준 우수 딜러들의 역할이 컸다"며 "대동공업과 카이오티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가 높은 우수 해외 딜러를 계속 육성해 해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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