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오는 22일부터 가족갬프 실시

▲ 서울대공원에서 오는 22일부터 1박2일 가족캠프가 진행된다.

여름철, 열대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들과의 평화로운 공생과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1박2일 캠핑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대공원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캠프인 ‘2017 서울동물원 1박 2일 가족캠프’는 총 6회 차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동물원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하계 캠프는 22일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주말 1박 2일 동안 동물원 내에 마련돼 있는 임시 캠핑장과 동물원 곳곳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10일 14시부터 8월1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1박 2일 캠프로, 참가비는 어른, 어린이 구분 없이 참여자 1인당 4만 원이고 1가족은 3∼5인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8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고 날짜 변경, 인원수 변경은 예약 취소 후 재접수 해야 한다.

동물원 대탐험은 동물 생태 해설사와 직접 동물원 투어를 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별히 개발된 AR 기술을 활용해 동물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동물원 대탐험은 셀프투어 미션을 포함하고 있어 가족이 함께 즐겁게 퀴즈를 풀며 참여할 수 있다.

사육사에게 직접 듣는 동물원 뒷이야기와 생태설명회,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야생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새벽녘 호랑이, 사자, 늑대 등 맹수들의 포효를 들을 수 있는 것도 동물원 캠프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캠핑의 추억을 만들고 더불어 야생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도 키울 수 있는 동물원캠프에서는 별밤 동물 미션투어, 동물 NO스트 레스 가족 레크리에이션, 동물원의 아침 등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캠프 참여가족에겐 텐트와 돗자리, 단체 티셔츠와 식사 등이 제공되며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여행자보험도 가입해 진행한다.

침낭, 여벌옷, 세면도구 등 개인 준비물을 지참하고 참가하면 더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텐트(5∼6인용)와 돗자리(가족당 1개) 식사(2식) 과일 등의 간식, 단체 티셔츠, 생수는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한다.

그 외에 간단한 간식거리는 반입가능하나, 주류와 불을 이용한 음식 조리는 허용되지 않으며 배드민턴 축구공 등 체육용품도 반입이 불가하다.

침낭(또는 간편한 이불, 매트리스) 랜턴, 여벌옷, 우비, 세면도구, 물병 또는 컵, 카메라, 개인 복용약, 벌레 기피제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오면 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이뤄지는 캠프의 특성상 개인샤워나 목욕은 불가능하며 예민한 동물들이 있어 일반 캠프에 비해 추가적인 제약사항이 있을 수 있다.

멸종위기의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동물원에서 열리는 캠프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감동과 더불어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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