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농업기술 전수로 포도 재배농가 어려움 타개

▲ 일본의 포도 재배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요시유키(사진 오른쪽) 씨로부터 포도 재배기술 설명을 듣고 있는 재배농가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선진농업 신기술 도입을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빙해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포도 재배 농가와 희망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영동군, 옥천군, 청주시 3대 주요재배지역에서 선진농업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충북의 포도 재배여건은 FTA 등 시장개방화에 따라 지역별 폐원 등 작목전환 비율이 높으며, 포도재배면적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농업인 개개인이 감당해 나가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교육진행은 이론교육과 현장 컨설팅으로 이뤄졌으며 1일차에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2일차에는 옥천군농업기술센터, 3일차에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됐으며, 포도재배를 위한 수형관리, 병해충, 토양관리, 6차산업사례 중심으로 이론교육과 포도 재배상 문제점 위주로 현지 컨설팅으로 실시됐다.

이번 해외전문가 초청강사는 일본 포도 재배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며,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종합농업기술센터 부소장을 역임한 사와노보리 요시유키(澤登義之)씨이다. 충청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나시현은 복숭아와 더불어 포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제일 많은 지역으로 포도에 대한 연구와 재배가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지역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한병수 과장은 “선진국의 적합한 농업기술을 농가실정에 맞도록 접목해 충북을 농업에 있어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고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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