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서 수박 평균가보다 3000원 이상 높은 시세

최고 경매가로 고온기 수박 시장 주도
유통인, 재배농가, 소비자 모두가 만족

▲ 팜한농 ‘당당한수박’

무더위와 함께 수박 출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매시장 최고가 수박’으로 소문난 ‘당당한수박’이 올해도 큰 인기를 끌며 최고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한농의 ‘당당한수박’은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다른 수박들에 비해 평균 3000~4000원 가량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6월 고온기 수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락동 도매시장 관계자는 “‘당당한수박’은 최근 3~4년간 다른 수박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가격에 수매되고 있어, 산지유통인들도 재배농가들에게 ‘당당한수박’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당당한수박’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수박 경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중도매인은 “당도가 높고 외관도 훌륭한 수박이다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면 십중팔구 ‘당당한수박’”이라며 “요즘은 품종부터 따져보고 구매한다”고 말했다.
‘당당한수박’은 타품종에 비해 당도가 1브릭스(Brix)나 높은 고당도 프리미엄 수박이다. 또한 육질이 아삭아삭해 식감이 뛰어나고 과피색이 진해 외관 상품성도 매우 우수하다.

▲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수박 경매 현장

팜한농 관계자는 “우수한 품종 경쟁력이 출하된 수박의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당당한수박’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충북 음성, 전북 고창, 경기 양평, 강원 양구 등 전국 수박 주산단지의 수많은 농가들이 ‘당당한수박’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당한수박’은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15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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