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100억 투입...스마트팜에서 토마토 파프리카 재배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스카트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에 충남 부여군이 선정됐다.

‘스마트원예단지’는 노후․영세한 시설원예 재배시설을 이전․집적화하거나 유휴 부지에 신규로 조성된다.

사업자로 선정된 부여군은 농식품부로부터 단지 구축에 필요한 부지정지 및 용수, 전기, 도로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2018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돼 기반조성사업이 추진되며, 이후 유리․비닐온실 등의 생산시설과 APC, 교육․판매장 의 배후시설이 조성된다. 생산․배후시설 조성에는 입주 경영체 주도로 2020년까지 약 496억 원이 투입되며 중앙․지방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하거나, 입주 경영체 자체 자금 등을 통해 조성된다.

조성된 단지에는 총 8개 농업법인과 2개 농가가 입주해 IC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을 조성,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이들 중 2개 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경영체는 기존에 운영 중인 노후화된 온실을 철거하고 스마트원예단지로 이전 입주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원예단지가 오래된 온실을 교체해 시설 현대화를 이루는 한편, ICT 기술이 융복합 된 스마트팜의 보급 확대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단지 내에서 농산물을 연중 일정 물량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생산․유통의 규모화, 생산자 조직화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은 높이고 생산비는 낮출 수 있어 국내 농산물의 가격․품질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농식품부는 단지 조성과정 전반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관리․감독하는 한편, 입주 경영체에 부여된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과 의무수출 비율인 파프리카 50%, 토마토 40, 딸기 60, 기타품목 30 이상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