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팜연수·팜웨딩 등 특수목적형 농촌관광상품 개발

▲ 경기 연천 푸르내 마을을 찾아 ‘놀자 팜’ 직원연수를 가진 암웨이 청주프리덤 직원들. 참가자들은 농산물 수확미션, 쑥개떡 만들기 체험,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동료 간 우애를 다졌다.

들판에서의 아름다운 결혼식은 신랑신부에게는 멋진 추억으로 남는다. 농촌으로의 직장 연수도 직원들의 우애를 다지고 새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관광 상품 다양화를 위해 ‘팜(Farm)’을 상품화하는 특색있는 농촌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농촌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4가지 팜연수형 상품은 ‘놀자! 팜’(놀이형), ‘웃자! 팜’(소통형), ‘하자! 팜’(도전형), ‘쉬자! 팜’(힐링형)으로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를 유도한다.

요즘 결혼 트렌드에 맞춘 스몰웨딩과 리마인드웨딩, 언약식 등 웨딩을 주제로 한 팜웨딩형 상품도 개발해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팜웨딩으로 농촌관광 상품을 다양화 한다.

농식품부는 6월초 팜연수와 팜웨딩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사전 참가신청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7〜18일 경기 연천 푸르내 마을에서 암웨이 청주프리덤 직원 35명이 참여하는 ‘놀자! 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농산물 수확미션, 쑥개떡 만들기 체험,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동료 간 우애를 다졌다.
24일에는 6차산업 인증사업장인 전남 보성 보향다원 푸르른 녹차밭에서 아름답고 특별한 작은 결혼식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오는 10월까지 참가 신청한 기업,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다양한 팜연수와 팜웨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팜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공공기관, 중소기업 대상 팜연수 상품 설명회를 7월 중 가지고 ‘기업연수, 워크숍하기 좋은 마을 60선’ 홍보책자를 제작 배포해 기업연수 연계 농촌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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