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충남도-롯데슈퍼,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스타트

▲ 지난 22일 충남대에서 열린 친환경 농부육성 프로젝트 사업설명회에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보였다.
7월14일까지 충남 지역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대상자 공개모집

친환경 청년농부를 꿈꾸는 만 18세~30세 이하의 청년을 7월1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한 청년일자리 프로그램인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지난 22일 충남대에서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농식품부·충청남도·롯데슈퍼가 손잡고 청년들에게 농지와 하우스 등 생산시설과 판로를 지원하며, 멘토 농가의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창농을 돕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상생협력으로 청년일자리 문제의 돌파구를 농업에서 찾는 민관협업의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의 기본계획 마련과 청년 창농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국내 친환경 농업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청년 농부 모델’을 만든다.

충남도는 사업 대상자 선정, 친환경농업 현장교육, 지역 공동체 조직화 및 생산시설 지원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청년농부 프로젝트에 5년간 총 50억 원을 출연해 교육·영농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하게 될 롯데슈퍼는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롯데슈퍼 전점과 롯데마트 친환경매장에서 판매해 안정적인 판로 또한 제공한다. 또한 판매된 수익금을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선발된 청년농부들은 창업단계 육성단계 등 영농단계에 따라 생산시설과 판로가 지원되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친환경농업을 구현해 청년 유기농업 성공모델을 만들게 된다.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자 등 의무영농 수행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정경석 과장은 “이 사업은 친환경농업의 차세대 후계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들이 안정적 경영을 할 수 있게 도와 친환경농업을 활성화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서 우선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을 통한 성공사례를 배출한 후 이를 타 지자체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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