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맞춤형 기술 제안으로 농가 경쟁력 향상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현장 중심의 기술마케팅을 추진하고자 오는 20일 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농식품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는 기술사업화 개념이 생소하고 기술도입 경험이 부족한 농업인·농업경영체,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화작목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제안해 경쟁력 있는 상품 생산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기술인 ▲곤드레 분말을 이용한 통곡물 선식 제조방법 ▲옥수수 누룽지 제조방법 ▲초산 발효능을 갖는 발효식초 제조방법 ▲건식 곡물가루를 이용한 떡 제조방법 ▲삼채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숙취해소용 조성물 등 농식품분야와 ▲와인 및 증류주 용기 개발 ▲복숭아 적화용 분무건 기술 등 총 20개의 다양한 기술과 시제품을 선보인다.

본 설명회에는 상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희망하는 업체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는 기술에 관한 설명과 함께 기술이전 절차, 나아가 사업화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술설명이 끝난 후, 관심 있는 농업인, 농산업체는 기술이전, 지원사업, 벤처창업,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1:1상담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컨설팅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박흥규 원장은 지역맞춤형 기술이전 설명회에 대해 “농산업체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사업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 기회를 통해 기술원과 진흥청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이 실용화돼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농업인과 농산업체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