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지폐와 동전 사용률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한국은행은 화폐 제조비용 절감 등을 위해 6월동안 전국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과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 교환 운동’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이 운동을 진행해 총 3400억 원에 달하는 25억 개의 동전을 회수했으며, 이를 새로이 제조할 경우 연평균 248억 원이 소요돼 주화 제조비용의 46.5%를 절감된 효과를 보였다.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량의 동전이 퇴장되고 있어 매년 6억 개 내외의 동전을 새로 제조하는 실정이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기간 동안 일반 국민들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전국에 있는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은 이를 동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국은행에 입금할 수 있다.

한편 은행권으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금융기관   창구에 비치된 ‘자투리 동전 모금함’에 기부하게 되면 전액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 동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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