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옥수수 심으며 반딧불축제 준비

▲ 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회원들이 다가올 무주 반딧불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옥수수를 식재했다.

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옥수수 심으며 반딧불축제 준비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최선자)가 한해 1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무주반딧불축제 준비를 시작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8월26일부터 9월3일까지 무주 일원에서 개최되지만, 무주군연합회원 30여 명은 지난달 30일 학습과제활동 일환으로 유휴경작지에 옥수수를 식재하며 반딧불축제를 기다렸다.

각자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6개 읍면 임원들이 모여서 축제기간에 맞춰 수확해 판매할 수 있도록 옥수수를 심은 것. 이날 심은 옥수수는 무주 반딧불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생활개선회 기금 조성과 연말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김장행사에 재료비로 사용된다.

최선자 회장은 “동화 속 나라를 재현하는 무주 반딧불축제장에서 옥수수를 맛있게 먹을 관광객을 생각하니 힘든지도 모르고 일했다”면서 “바쁜 영농철에도 시간을 내서 함께 해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성공적인 축제에 힘을 보태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생활개선회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 일원에서 열리는 무주 WIF 세계태권도대회 때도 관광객을 안내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에는 저소득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무주 관내 10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봄철 인력은행을 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사과 열매 솎아주는 작업에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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