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블루오션인 곤충산업 활성화 위해 마련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6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도 농업기술원 곤충생태원에서 사라져가는 정서곤충인 반딧불이의 복원기술을 홍보하고, 미래의 블루오션 영역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반딧불이(개똥벌레) 체험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충북이 곤충종자보급센터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런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충북이 곤충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곤충산업이 확산될 수 있는 여건과 붐 조성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8회째로 접어든 이번 행사에는 2만여 마리의 반딧불이가 체험장을 아름답게 반짝이며, 반딧불이의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변태 과정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반딧불이 체험장 외에 나비 생태 체험관, 벼 메뚜기 체험관, 산업곤충 체험관으로 구성하여 곤충요리를 시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곤충 영상 상영관도 마련하여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동심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며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참여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로 환상적인 반딧불이의 불빛은 8시 30분 정도부터 관찰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영호 과장은 “청정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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